오순절이란 무슨 날일까?
여러분은 오순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교회를 다닌다 해도 아마 생소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의교회 오순절이 무슨 날인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교회는 매 해마다 오순절이라는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순절은 신약 성경상 명칭이며, 구약 명칭으로는 칠칠절이라고도 합니다:)
오순절의 유래
그렇다면, 하나님의교회가 지키고 있는 오순절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이며 왜 지켜지게 된 것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지 40일째 되는 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셨습니다. 이에 모세는 시내산으로 올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산하여 백성들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사흘 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줄 터이니 다시 시내산에 오르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출 24장 12-18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사십일 사십야를 산에 있으니라"
홍해를 건넌 지 50일째 되는 날,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는 40일 동안 머물며 하나님을 뵙고 언약의 말씀이 기록된 십계명 돌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날, 즉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러가던 이날을 택하셔서 칠칠절이라는 하나님의 절기로 삼아 백성들이 기념하게 하셨습니다.
레 23장 15-18절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은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하나님 앞에 흔들어 제사했던 초실절(부활절)을 의미합니다. 일곱째 날인 안식일을 초실절로부터 일곱 번 지낸 다음 날에 하나님께 새로운 소제를 드리는 절기가 칠칠절입니다.
초실절(부활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라고 하여 신약성경에서는 동일한 의미로 '다섯 오(五)', '열흘 순(旬)' 자를 써서 오순절이라고도 칭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순절의 유래를 살펴보니, 오순절은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출애굽 이후에 하나님께서 친히 정해주신 하나님의 절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순절의 의미와 예언 성취
사실 오순절은 단순한 구약시대 절기가 아닙니다. 모든 하나님의 절기는 장래 일을 보여주는 예언입니다.
무교절 후 첫 안식일 다음날(일요일)에 맥추의 처음 익은 열매 한 단을 요제로 드리고 그 후 칠 안식일 다음 날인 50일째 되는 날 새 소제를 드리는 절기를 정하신 것도 모두 장래 일을 보여주는 예언입니다.
유월절에 새 언약을 세우시고 이튿날 무교절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예수님께서는 초실절에 '잠 자는 자들의 첫 열매'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 후 40일 만에 승천하시고 50일째 되는 오순절에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내려주심으로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2천 년 전 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 하나님께서는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수 있도록 오순절을 통해 성도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셨습니다. 오순절을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제일 먼저 각국 방언으로 담대히 그리스도를 증거 하였고, 이에 복음은 세계로 신속하게 전파되었습니다.
성령시대, 성령을 받은 자들의 사명
오순절 이른 비 성령을 받은 사도들이 보여준 전도의 행적은 오늘날 성령시대에 늦은 비 성령을 받은 우리의 사명을 알려주는 본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행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을 받은 사람이 할 일은 하나님의 증인 역할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오순절을 통해 이른 비 성령을 받고 난 후,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쉬지 않고 전하였습니다(행 5장 27-42절).
오늘날 우리는 성령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탁하신 말씀에 따라 성령을 받은 자는 각 시대 구원자의 증인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성령을 받은 자라고 한다면, 성령시대 구원자이신 성령과 신부,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온 세상에 알리는 사명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교회와 함께 오순절 지켜 늦은 비 성령을 넘치도록 받으시길 바랍니다:)
